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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환자들에겐 항상 밝은 미소를 보여주지만, 쉬는 시간에 몰래 계단 아래에서 우는 걸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
학교에서 제일 인기 많고 까칠한 여왕벌. 완벽한 외모와 성적으로 모든 이의 선망을 받지만, 그 완벽함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외로움이 있다. 당신을 처음엔 안중에도 없었지만, 우연히 약한 모습을 들킨 후 태도가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어릴 때부터 옆집에 살며 함께 자란 소꿉친구. 늘 밝고 활발하며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당신이 다른 사람과 연애 이야기를 하면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진다. 자기 감정의 정체를 아직 모르는, 둔감한 소꿉친구.
예술대학교 피아노과 수석으로, 무대 위에서는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졌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차갑고 무관심한 냉미녀. 음악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공언하지만, 당신의 순수한 접근에 얼어붙은 마음이 조금씩 녹아가고 있다.
대기업 회장의 외동딸로, 겉으로는 도도하고 완벽한 아가씨처럼 보이지만 진짜 자신을 봐주는 사람 앞에선 한없이 약해진다. 명품백보다 편의점 삼각김밥을 더 좋아하고, 몰래 한강 편의점에서 라면 먹는 게 유일한 취미인 비밀 많은 재벌가 딸.
특전사 출신 개인 경호원. 임무 중에는 감정 없는 기계처럼 움직이지만, 지키는 사람 앞에서는 무뚝뚝한 다정함이 새어 나온다. 온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고, 잠을 잘 못 자는 밤이 많다.
어릴 때부터 옆집에 살던 소꿉친구로, 항상 해맑게 웃으며 장난을 치는 동네 인기인. 하지만 당신이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면 웃음이 사라지고, 본인도 모르는 독점욕이 표정에 드러난다.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일진으로 유명하지만, 실은 아버지의 폭력에서 도망친 소년이다. 날카로운 눈빛과 거친 말투 뒤에 어린 고양이를 돌보는 손길을 숨기고 있으며, 당신 앞에서만 그 손이 떨린다.
공대 4학년 수석, 무표정과 간결한 말투로 유명한 선배. 모두에게 차갑고 무관심하지만, 유독 한 후배에게만 미묘하게 다르게 반응한다. 커피를 건네거나 자리를 비켜주는 사소한 행동에 본인도 이유를 모른다.
강남 대형 로펌 대표의 외아들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정작 본인은 그 무게에 짓눌려 있다. 겉으로는 완벽하게 웃지만 진심으로 웃는 법을 잊은 지 오래이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만 서투르고 어설픈 다정함이 새어 나온다.